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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100일간, 구성원과 13차례 만난 CEO의 생각

 “오후 3시, 11층 소강당에서 만나요!”

 몇 개월간, 여기어때 젊은이들이 한 번쯤 확인한 메시지입니다. CEO 제이딘에게 직접 회사 전략과 목표를 듣고, 생각을 나누는 간담회 초청장이죠.  

 지난해 말 새로운 리더에 대한 호기심, 경영 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고, ‘소통’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됐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방법은 ‘CEO와 간담회’였어요. 지난 1월부터 약 100일간 총 13회에 걸쳐, 모든 젊은이가 대표이사와 한 번 이상 만났습니다. 업무별 팀을 나눠 편안한 분위기에서 리더와의 소통을 이어갔죠.

 
◇구성원이 자부심 갖는 ‘좋은 회사’

구성원과 함께 한 Jaydin 간담회

 거리감이 좁혀지자, 진솔한 이야기가 오갔어요. 젊은이들은 대표이사가 그려갈 ‘회사의 미래’를 궁금해했어요.

 “사업 방향이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어떤 여기어때를 만들고 싶으신가요?”

 제이딘의 대답은 ‘서비스 핵심 경쟁력 강화’였습니다.

 “단기적으로 고객 사용 경험을 개선합니다. 엘리트, 할인숙소 등 리스트 상태에 따른 노출 필터를 고도화해 원하는 조건의 숙소를 ‘쉽고, 빠르게’ 탐색하도록 합니다. 숙소 상세 UX 개선으로, 객실 선택의 자유도, 정보 가독성도 높여야죠.”
 “이용자는 다양한 상황과 환경에 맞는 ‘찰떡같은 상품’을 보다 손쉽게 찾게 됩니다. 또 우리가 보유한 차별화된 상품을 제안하는 환경도 조성해야 합니다.”

 

 제이딘은 '명확한 가치를 제공해 성장과 수익을 달성'하는 조직을 좋은 회사의 조건으로 삼습니다. 구성원이 자부심 가질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약속도 같은 맥락이죠. 회사를 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으며 구성원이 자부심을 느낄 기업을 만들고자 해요. ‘성공경험’은 자신감을 만들고, 새로운 도전과 성과를 이루는 자산이 되죠.

 

“우리는 ‘대한민국 1등 숙박앱’을 단숨에 달성한 저력이 있어요. 그리고 개선과 성장을 모두 이뤄야 하는 2019년을 보내고 있죠. 수년 후 지금을 돌아봤을 때, 또 하나의 성공 경험으로 기억됨을 믿습니다.”

  

◇새로운 혁신 엔진 :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화 

 

  목표 수립 이후에는 방법을 고려합니다. 우리는 ‘데이터’에서 해답을 찾습니다. 

 데이터 활용이란, ‘고객 이해’와 일맥상통하죠. 소비자 관점에서 ‘누가’, ‘무엇’을 사는가의 단계를 넘어, ‘왜’, '어떻게' 사는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제휴점도 마찬가지로 ‘어느 제휴점이’, ‘어떤 상품’을, ‘어느 시점’에, ‘어떻게 판매’하는지 확인해야 하죠.

 고객에 대한 이해, 그다음은 예측과 발견입니다. 고객이 ‘어떤 상품과 혜택’을 ‘언제’ 원하는지 예측하고, 이를 제공하는 제휴점이 어딘지 찾아야 합니다. 데이터 기반의 우리 서비스 고도화 영역은 무궁무진합니다. 마케팅 고도화는 물론이고, 제품·서비스 영역에서 레벨업이 기대됩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우리는 지난 3년간의 성장보다 더 큰 발전을 이룰 기반을 다질 겁니다. 시장에서 우리 가능성과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겠습니다.”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 간담회…이후에는
 세계적인 기업들은 사내 소통을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꼽습니다. 컨설팅 기관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s LLC)’는 글로벌 기업 81%가 4개 이상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 중이라고 했죠. 

 소통은 성장하는 스타트업에도 중요하죠. 여기어때는 대표이사와 젊은이들의 13차례 만남에서도 못다한 이야기가 남았죠. 많은 인원이 모이다 보니, 구성원 각자의 생각을 알기 어려웠다는 피드백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대표이사와 ‘식사 젊 합시다’라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맛젊식당 한 편에 마련된 예약석

 ‘식사 젊 합시다’는 대표이사와 젊은이 5, 6명이 함께 점심 먹는 자리에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점심, 구내식당인 '맛젊식당'에서 진행되죠. 평소 협업이 없는 구성원들을 선발해 조를 짭니다. 타 부서 업무 파악이 가능한 유익한 시간이죠. 데면데면 하다가도 금세 이야기를 이어간답니다. 연내 구성원 모두에게 한 번씩 기회가 돌아가요.

 여기어때는 젊은이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하고 발언하는 ‘올 핸즈 미팅'과 ‘CEO 간담회’, ‘식사 젊 합시다’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요. 대표이사도 구성원과 활발히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죠. 구성원과 새로운 시각을 공유하는 뜻 있는 자리니까요.
 

“’모시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가 되고 싶어요.
구성원과 가까운 거리에서 귀를 열고, 공동의 목적 달성을 위해 적극 돕겠습니다.”

-제이딘 사보 인터뷰 中 -